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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남편] 우린 서로 한집에 산다. 하지만



안타가운건.

내사랑 박여사가 열심히 적은 1시간 분량의 글을 올라오자마자,
스마트 폰으로 5분도 되지 않아 읽어버린게 미안하다. 그런다고 천천히 읽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지금도 열심히 일기를 쓰는지
잠자리에 들려고 오질않고 조용하다.

사랑하는 부인의 글을 본다면,
다시 어제 엊그제 저녁 호텔방에서
신혼여행까지 가서 작업하는 미운 남편을 기다리며 tv 보는 부인에게 미안했던 생각이든다.

모두 부인을 위해열심 산다고 핑계되는
나의 무능역함이 부끄럽지만,
현명한 남편이 되기위해 더 노력해야하는
부족한 남편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사랑하는 박여사..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