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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인) 남편에게 전자키보드란? ㅋㅋ


주말여행을 앞두고
평상시와 똑같이 난 장성수업가는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던중
걸려온 택배아저씨젆화.
조금 늦은 탓인지 네네~~경비실에 놔두세요.
무심코 끊고 수업이 끝난후 학원에 들러 레슨받고
저녁도 한가로히 먹고,,,
집에 들어오는 길...
문득 생각난 택배생각,
이불을 펴고 잠든 경비아저씨에겐 죄송했지만,
무슨 택배지? 궁금한 마음에..문을 두들여 깨워
택배를 인게받았는데.

오마이갓!!
무겁고 크고 무식하게 생겼다.,ㅠㅠ
거의 내키모다 더큰 박스를 낑낑대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
생각났다!!!
"자기야!!~ 나 키보드 어찌고 이렇궁 저렇궁"
남편은 결혼전부터 키보드를 말해왔었다..
집에 들어와 열어본순간 ,,,역시나했더니 정확히 역시나다,,^^
남편등치에 키보드 땡깡땡깡 할생각하니 귀엽다,


큰박스 안에 열어보니 조립을 해야 할듯...흠~
남편에게 조립의 기쁨을 줄까 하다가
갑자기 내가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기뻐할 남편 얼굴도 생각나고
조립은 어렵지 않아
금새 했다.

안에는 해드폰과 설명서가 같이 들어있었다.
잠깐 쳐보니 음색도 괜찮고
보이스종류도 100가지나 되고
스타일도 100가지 됐다.
일단 피아노 우선으로 칠테지만
나머지 많은 버튼의 기능을 알고 싶었다.


모임이 있어 조금 늦을듯한 남편에게
사용법을 먼저 익히고 알려줄려고 맘잡고 해드폰을 귀에걸고
식탁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난 영어성적이 참좋은 학생이었다,
하지만....
자기야 미안해,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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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