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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남편]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이나) - 광주공연


표는 아주 현명하게도,
반값 소셜네트워크쇼핑몰(?) 쿠팡에서 구입해서 거의 반가격에서 구입했다.
정상적으로 구입해도, 할인받아도 어째거나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니 자주애용해줘야할것같다.

광주까지 보러가는데 생각보다 시간은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목포에서 광주까지 갔다가. 예술회관까지 가면,
2시간 넉넉히 생각해서 미리 출발해야한다.
2시에 가도 겨우 4시에 도착할정도다.

아 그리고 광주가는길에 항상 느끼지만,
함평휴게소는 쵴오다 ㅎ

밥도 맛있고, 서비스가 여러가지가 제공된다. 뭐
밥을먹어도 쌀밥은 리필해주고 핸드폰 급속충전(아이폰 가능), 일회용 화장실시트 등등 규모에 비해서 서비스가 좋다.
참고해보자. 아... 라면은 물이 살짝 많다는걸 조금 느꼈다...ㅋㅋ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층에서 조금 늦게 도착해서 대략 5분 놓친것같지만,
처음 바람잡이가 한참 분위기를 띄우고있어서 내용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전체적인 공연 내용은
대사가없어 조금은 답답하면서도 오히려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비보이드의 화려한 춤실력과 조명 효과는 춤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게 잘 준비한것같다.
또 발레리나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공연이었다.

상당히 비인기층에 속하다고 생각했지만,
발레리나의 공연은 역시 비보이만의 공연에 조미료 역할을 톡톡한 한것같고,
음.. 이왕이면 일찍가서 가까운곳에서 보는게 좋긴한데,
전체적이게 보기에는 2층도 좋은것같다. 조금 멀긴하지만..

공연중 최고의 인물은 귀여운 뚱뚱한캐릭터와 댄스의 최고기술인
에어트랙에 나인틴나인 기술을 얼굴을 가리고 왕자배를 보이며 춤추던 주인공이 역시 최고였다. 


부인은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이해해주는 편이라 이번 공연도 쉽게 보자고 동의해준것같다.
보는내내 나만 좋아하는 분야를 분다고 생각하는 미안함이 있어,
다음에는 순수한 연극공연을 봐야겠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부부사라는거, 사귀는것보다 더 깊은 이해심이 생기는것 같다.

우리부인, 요즘 서로 일하느라 너무 자기일만 하는게 좋을수도있지만,
마치 연예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거 미안하지만, 서로의 시간보다 함께한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들어, 보람찬 하루가 된것같다.